[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접수결과 총 2123명 선발에 13만110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평균경쟁률 61.3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인터넷을 통한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실시했다.
올해 접수인원은 전년도 12만5984명에 비해 4126명(3.3%) 증가한 13만110명이다. 하지만 선발인원은 전년도 1446명에서 2123명으로 늘어 평균 경쟁률은 전년 87.1대 1보다 낮았다.
직급별로는 보건 9급이 10명 모집에 2600명이 신청해 26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727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는 7만5721명이 지원해 10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일반행정 7급은 71명 모집에 1만1724명(165.1대 1), 세무 9급은 158명 모집에 9145명(57.9대 1), 토목 9급은 90명 모집에 2492명(27.7대 1), 건축 9급은 20명 모집에 1256명(62.8대 1), 간호 8급은 100명 모집에 3141명(31.4대 1)이 신청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206명 선발에 2301명이 신청해 평균 11.2대 1, 저소득층 모집에는 165명 선발에 1206명이 신청해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장의 추천 대상자로 하는 고졸자 구분모집에서는 7개 직류 116명 선발에 582명이 신청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및 일자리 공유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시간선택제는 124명 모집에 3356명이 지원해 평균 2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응시모집의 응시자 연령대는 20대 6만8779명(52.9%)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10대 715명(0.5%), 30대 5만2433명(40.3%), 40대 7267명(5.6%), 50대 916명(0.7%) 이었다. 최고령 접수자는 운전 9급에 응시한 1955년생(만 59세)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6만304명(46.3%), 여자가 6만9806명(53.7%)이고,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3만638명(23.5%), 경기도가 3만7203명(28.6%), 인천이 7024명(5.4%)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7만4865명(57.5%)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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