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원대 스마트폰 시대 개막? 갤럭시S5 86만8천원 출시
80만원대 스마트폰 시대 개막? 갤럭시S5 86만8천원 출시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3.26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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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5 코퍼골드(왼쪽), 차콜블랙.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출고가가 86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100만원 안팎의 전작들과 비교해 10~2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갤럭시S5 80만원대에 출시는 예견돼왔다. 미국과 대만 등에서 이 제품이 80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됐기 때문.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약 80만원으로 예약판매를 시장했으며, 버라이즌 등 미국의 다른 이통사들도 AT&T와 비슷한 수준의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대만에서도 80만원대에서 출고가가 정해져, 국내에서도 80만원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명 보조금 대란으로 불리는 국내 이통사들의 가입자 경쟁도 한몫을 담당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공짜폰을 넘어서는 마이너스폰까지 등장시키며 가입자 경쟁을 벌여왔으며 결국 이달 영업정지 처분을 맞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보조금 경쟁이 100만원대에 육박하는 스마트폰 가격이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시각을 견지해왔다.

또한 지난 13일 미래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단말기 제조사에 이동통신 단말기 출고가 인하와 중저가 단말기 출시 협조를 위한 정식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보조금 경쟁이 이통사들의 노력만으로 불가능하기 때문.

국내외 휴대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가격을 내림으로써 향후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0%에 육박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도 70%를 넘어섰기 때문. 선두주자가 가격을 내렸기 때문에 LG전자나 팬택 입장에서는 앞으로 출시할 제품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갤럭시S5 출시 날짜에 대한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내달 11로 예정된 글로벌 출시 날짜가 아닌 오는 27일 SK텔레콤을 통해 제품을 내놓는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퍼지고 있지만 출시 일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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