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달 마지막주 토·일 ‘돼지잡는 날’
이마트, 매달 마지막주 토·일 ‘돼지잡는 날’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3.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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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매월 마지막 주 주말을 돼지잡는 날로 정했다.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이마트가 매월 마지막 주 토·일요일 이틀간을 ‘돼지잡는 날’로 정했다. 최근 급등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협력회사와 함께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오는 29~30일 주말 이틀 동안에는 삼겹살과 목심 등 돼지고기 주요부위를 정상가 대비 28~36%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를 위해 준비된 물량은 돼지고기 1500마리 62톤 규모이며, 100g 기준 삼겹살과 목심을 각각 2천원에,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각각 1천원과 600원에 선보인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은 축산물 품질평가원 기준(3월 25일) 3997원(kg/박피)으로 지난해 같은 날 가격 2430원보다 63% 급증한 상태다.

가격 급등 이유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계육매출이 이달 들어 12% 가량 감소하면서 대체재로 돼지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잦은 미세먼지와 황사,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도 요인이다.

돼지고기 공급 자체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다.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발병해 돼지 공급이 줄어들었고 도축장으로 유입되는 돼지 수 자체가 줄어든데다, PED의 경우 치사율이 90% 육박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돈육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마트 문주석 독윤바이어는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나들이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해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향후에도 협력회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해 국내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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