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북단 CCTV로 촬영 구경"…시설공단 마비 헤프닝도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 영화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진행된 3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마포대교가 일시 마비됐다.
온라인에서는 한 네티즌이 "CCTV를 통해 촬영을 볼 수 있다"는 게시물을 올려 시설공단이 마비되는 헤프닝이 일었고, 촬영 현장에서는 안전요원이 교각 아래에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 마포대교 촬영은 그야말로 어수선했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마포대교 아래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영화 제작진 측 안전요원이 교각 아래에서 신원 미상의 2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해당 시신은 숨진 지 2주 이상 시간이 지난 윤모(21) 씨 인 것으로 드러났다. 윤 씨는 연락이 두절된 이후 지난 10일 가족들에 의해 신고 접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유족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네티즌의 발언으로 사이트가 마비됐던 서울시설관리공단의 CCTV는 영화 촬영 스탭들의 항의로 시가 CCTV 카메라의 방향을 돌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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