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시신' 우연일까…어벤져스2 CCTV 마비
'마포대교 시신' 우연일까…어벤져스2 CCTV 마비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4.03.31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포대교 북단 CCTV로 촬영 구경"…시설공단 마비 헤프닝도
▲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촬영이 진행되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대교가 통제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 영화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진행된 3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마포대교가 일시 마비됐다.

온라인에서는 한 네티즌이 "CCTV를 통해 촬영을 볼 수 있다"는 게시물을 올려 시설공단이 마비되는 헤프닝이 일었고, 촬영 현장에서는 안전요원이 교각 아래에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 마포대교 촬영은 그야말로 어수선했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마포대교 아래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영화 제작진 측 안전요원이 교각 아래에서 신원 미상의 2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해당 시신은 숨진 지 2주 이상 시간이 지난 윤모(21) 씨 인 것으로 드러났다. 윤 씨는 연락이 두절된 이후 지난 10일 가족들에 의해 신고 접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유족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네티즌의 발언으로 사이트가 마비됐던 서울시설관리공단의 CCTV는 영화 촬영 스탭들의 항의로 시가 CCTV 카메라의 방향을 돌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