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안철수 의원의 새 둥지 새정치민주연합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깜짝 통합 발표 이후 실시된 리얼미터의 첫 여론조사에서 38.3%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지만 거기까지였다. 2주 만에 3.5%나 빠지는 등 새누리당과의 격차는 다시 벌어졌다.
한국갤럽 등 다른 여론 조사 추이도 마찬가지였다.
창당 과정에서 정강정책 등을 둘러싼 갈등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두고 불협화음이 흘러나오면서 ‘컨벤션 효과’를 갉아 먹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을 키워드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첫 공식 외부일정으로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했다.
신당의 1호 법안도 일명 ‘세 모녀 법안’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것. 두 대표는 28일과 29일에도 각각 교육비와 생활비 경감을 강조하며 국립대학과 소비자협동조합을 찾아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서울과 경기도 등 여러 지역에서 공천과 관련한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부수가 적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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