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전직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 신모씨를 체포했다. 납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 재직 당시 납품 업체 2곳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씨가 챙긴 뒷돈을 신헌 롯데쇼핑 대표 등 윗선에 전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납품업체 7곳의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 15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 7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인원 롯데쇼핑 부회장이 롯데홈쇼핑 비리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대해서 부인했다. 롯데그룹은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인원 부회장이 롯데홈쇼핑 전현진 임직원들의 부정비리와 관련해 어떠한 금품도 수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돈 중 일부가 이 부회장에게 흘러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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