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지 않은 ‘갤럭시S5 알뜰폰’ 출시
알뜰하지 않은 ‘갤럭시S5 알뜰폰’ 출시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4.11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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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이 갤럭시S5 판매를 시작했다.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갤럭시S5가 알뜰폰으로도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 SK텔링크, 에넥스텔레콤, 이마트 등이 갤럭시S5 판매에 돌입한다. CJ헬로비전도 출시를 준비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에넥스텔레콤은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5를 36개월 할부를 조건으로 걸었다. 요금제는 LTE42~62요금제, 망내 LTE 35~55요금제, 완전무한 LTE 67~97까지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알뜰폰 사업자들도 이날 판매를 시작했다.

통신업계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알뜰폰의 단점으로 제기된 ‘최신 단말기 부재’를 타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가다. SK텔레콤과 KT가 영업정지라는 점도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하지만 알뜰하지 않은 알뜰폰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기존 알뜰폰들은 1만원 이하의 저렴한 요금제를 필두로 가입자 몰이를 해왔다. LTE 35 요금제 선택할 수 있는 알뜰폰을 알뜰폰이라 부르기 민망한 이유다.

또한 약정 상품을 최소화해 장점으로 부각된 우체국 알뜰폰의 경우와 다르게 36개월, 즉 3년 약정이라는 기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는 기존 이통사에서 이미 진행해오고 있던 것으로, 기본 2년 약정으로 가입자를 모으는 이통사에 비해 오히려 길다고 볼 수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최신 프리미언 단말기를 알뜰폰으로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기존 이통사 대비 월 최대 7천원의 요금제 절감 효과가 있다”는 등 강조하고 있다.

AT할인, 알뜰기본할인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고도 하지만 만약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추가 투입한다면 오히려 비싼 금액을 내고 알뜰폰을 구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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