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뜨거운 반응, 1+1 등 공짜폰 영향?
갤럭시S5 뜨거운 반응, 1+1 등 공짜폰 영향?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4.14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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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갤럭시S5가 순항 중이다. 사진은 삼성 기어2를 지켜보고 있는 중국 소비자 모습.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지난 11일부터 전세계 125개 국가에서 동시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S5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가 전작(갤럭시S4)을 상회하는 인기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판매 첫날, 주요 국가들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2개 이동통신사가 영업정지 중인 국내에서도 매일 1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북유럽의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트, 핀란드에서 갤럭시S5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도 갤럭시S5 예약 판매 실적이 갤럭시노트3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파리 마들렌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에서는 오전 8시 개장 직후 한 시간 만에 200대가 판매되고, 준비된 수량 800대가 빠른 속도로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프랑스 사람들이 갤럭시S5를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갤럭시S4 출시 초기 하루평균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인 하루 평균 1만대가 판매되고 있다. LG유플러스 혼자 영업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예년보다 좋은 실적이다.

반면 미국에서는 출시되자마자 1+1 이벤트가 등장하고, 유럽에서는 공짜폰이 등장하는 등 기형적인 판매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칫 중반 이후 실적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것.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지난 11일(현지시각) 갤럭시S5 출시 전부터 ‘1+1’ 이벤트를 시작했다. 갤럭시S5를 구매하면 갤럭시S5를 한 대 더 덤으로 주는 행사다. 덤 상품으로 갤럭시S5 대신 삼성 아티브SE 또는 HTC 원 M8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유럽 이통사 보다폰은 ‘공짜폰’을 강조하고 있다. 2년 약정 기준 ‘월 3기가바이트(GB) 데이터제공 요금제’(3GB 요금제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 반납 조건)부터 갤럭시S5 기기 대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11일 이후에는 5GB 요금제부터 보상판매를 조건으로 갤럭시S5를 무상 지급하고 있다.

1+1과 공짜폰 등 파격적인 이벤트로 인해 갤럭시S5 초반 분위기는 맑다. 우려와 달리 갤럭시S4나 갤럭시노트3보다 판매 속도도 높다. 최단기간 1천만대 돌파라는 신기록도 기대된다는 장미 및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초반 인기몰이보다 갤럭시노트4 등장 전까지 롱런할 수 있는 장기계획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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