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멕시코 수도 중남부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께 발생했다.

AP통신·로이터통신 등은 미국지질조사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일대에서는 아파트 건물이 크게 흔들리고 부엌 찬장 문이 열리면서 진열된 그릇이 쏟아질 정도의 진동이 30여 초간 이어졌다. 이에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진의 진앙지는 멕시코시티와 400km가량 떨어진 태평양 연안 게레로주의 휴양지 아카풀코 인근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피해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지난 1985년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6천명이 사망하고 건물 다수가 파괴된 적이 있다.

네티즌들은 “맥시코 지진, 다진 사람 없어야 할텐데” “맥시코 지진, 건물이 흔들릴 정도라니” “맥시코 지진, 추가 지진이 안와야...” “맥시코 지진, 원래 자주 지진이 발생하는 곳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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