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경찰청은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아산 소재의 경찰교육원에서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경찰체험 하계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하계캠프에 대해 “중국 몽골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총 6개국 86명의 다문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112순찰차 탑승 등 경찰활동 체험과 물놀이, 민속놀이 및 각종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피구, 단체기마전 등 함께 하는 운동 경기를 통해 단합심과 협동심을 키우고 경찰교육원 악대가 연주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 함양을 유도하고 안보홍보물 관람 및 독립기념관 관람을 통해 다문화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귀화 경찰관과 다문화 자녀간의 간담회 시간을 마련해 미래의 경찰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라고 전햇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경찰체험 하계 캠프를 통해 다문화 자녀들이 더욱더 건강하고 씩씩한 한국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사회도 다문화 가족에 대한 열린 마음이 정착되어 이들이 대한민국의 역군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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