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청와대 자숙 당부…선긋기와 책임회피 없어야”
전병헌 “청와대 자숙 당부…선긋기와 책임회피 없어야”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4.24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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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김장수 靑 안보실장 “국가안보실 재난 컨트롤타워 아니다” 발언 질타
▲ 지난 22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책-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전병헌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24일 청와대를 향해 청와대의 자숙을 당부한다청와대 김장수 안보실장의 안보실은 재난사령탑이 아니다라는 식의 선긋기와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은 없어져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위원회-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에서 정부의 무능과 부실은 덮어둔 채 냄비 끓듯 향후 대비책만 내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곳은 어디든 그곳이 청와대가 있어야 할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고발생 9일째로 접어들며 국가적 절망 속에서 모든 국민들이 한결같은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다정작 국민이 필요한 곳에, 정작 국민이 필요한 시간에 정부는 거기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지금은 실종자 구조와 희생자의 상처를 달래고, 가족들의 절규와 절망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사고 수습이 최우선돼야 할 때라며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회 차원에서 정부의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난관리 시스템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 안전 패러다임을 대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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