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플랜’ 들고 나온 KT, 통할까?
‘스펀지 플랜’ 들고 나온 KT, 통할까?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4.2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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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영업재개를 앞두고 고객의 불편과 제약사항을 과감히 없앤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오는 27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있는 KT가 ‘스펀지 플랜’을 들고 나왔다. 이외에도 ‘전무후무’ 멤버십 ‘알짜팩’ 등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스펀지 플렌은 핸드폰 교체 시 모든 불편을 흡수하겠다는 의미로 고객들이 꼽은 최대 불편사항인 남은 약정과 잔여 할부금, 중고폰 처리 등을 한번에 해결한다는 취지로 도입했다.

이 계획은 고객이 휴대폰 구입 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이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휴대폰 교체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본인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12개월 이후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바로 최신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완전무한 77’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기본료인 5만9천원을 매월 납부해 12개월이 지나면 누적 기본료가 70만8천원이 되므로, 이후 새 폰으로 변경 시 기존 휴대폰 잔여할부금을 면제받게 된다.

‘전무후무’는 포인트 차감 없이 무료 혜택을 강화한 멤버십이다. 올레 멤버십 VIP(슈퍼스타) 회원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TOP7 제휴사인 ‘CGV, 스타벅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미스터피자, GS25, 뚜레쥬르, 롯데월드’에서 멤버십 포인트 차감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1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완전무한 79’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올레멤버십 VIP 등급이 즉시 부여된다. 가입 시점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가 제공되며, 연말까지 VIP 등급이 유지돼 각종 프리미엄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영상과 음악 등 여러 서비스를 합쳐 할인 제공하는 ‘알짜팩’도 내달 1일 출시한다. 여기에 가입하면 ‘지니팩(음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올레tv 모바일팩(영상)’ 등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통화 관련 부가서비스 ‘캐치콜’, ‘링투유’와 ‘영화할인권’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음악 감상을 위한 무제한 데이터와 영상 시청을 위한 월 6GB 전용 데이터가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짜팩’에 가입하면 이 모든 서비스를 51% 할인된 가격인 월정액 8천원(부가세 포함 8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1.3Gbps 속도의 차세대 WiFi 네트워크인 ‘Giga WiFi’를 구축하고, KDB대우증권-KT 통신비 지원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과 제약 사항을 없애드리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KT만의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폰지 플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스폰지 플랜, 통할까” “스폰지 플랜, 새로운 거네” “스폰지 플랜, 잘 모르겠다”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스폰지 플랜, 70만원 이상이면 기계값은 벌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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