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장 새누리당 공천 반발 ‘무소속 단일화’
경북 구미시장 새누리당 공천 반발 ‘무소속 단일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4.05.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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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장민제기자] 경북 구미시장 새누리당 공천 반발 무소속 단일화 합의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자 경선이 마무리단계에서 과열 혼탁 불법선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들 간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새누리당 구미시장 경선 사퇴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재웅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석호 예비후보는 51일 회동을 갖고 단일화를 통한 선거의 승리는 물론 구미시정의 혁신과 경제 발전의 대원칙에 합의하고 빠른 시일 내 단일화 협상 실무진 구성 등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김석호 후보 선대위 측은 지역 민심이 단일화를 통한 지방선거 승리를 염원하고 있는 만큼 단일화에 대한 두 후보의 대승적 결단은 대단히 긍정적이고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으며, 이재웅 후보 선대위 측은 두 후보의 합리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아름다운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새누리당 남유진 현 시장의 공천은 지역 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공천이라며 지난 8년간 지역발전과 화합을 기대하였으나 그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고, 오히려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 차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철저하게 배제시키는 등 시민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며 두 후보가 단일화 해서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8년의 독선과 불통, 전횡과 독단을 해소하고, 실질적 경제 발전의 토대위에서 진정으로 시민이 시장이 되는 구미를 건설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겸허히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월호 참사로 6.4 지방선거 표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없는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이 임명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구 경북에서도, 새누리당 공천이 마무리 돼가면서, 무소속 후보들 간의 단일화 협상이 급박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 

무소속 단일 후보들이 6.4 지방선거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대구 경북 유권자들이 새누리당 후보에게 또다시 묻지마 투표로 6.4지방선거가 마무리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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