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매년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는 국세 환급금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개월 이상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미수령환급금’은 2011년말 207억원, 2011년말 307억원, 2012년말 392억원, 2013년말 54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수령환급금은 대부분 10만원 이하 소액으로, 금액이 작아 납세자들의 관심이 적어 찾아가지 않는다고 세정당국 관계자들이 설명했다. 금액 단위가 클 경우, 대부분 환급금 수령이나 다른 세목 등으로 충당한다.
국세청이 2009년부터 원천징수된 소득세가 있음에도 세법을 잘 몰라 환급 대상이 되는지 모르는 영세 납세자에 적극적으로 환급 결정을 한 것도 미수령환급금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영세 납세자의 경우 계좌 미신고, 주소 불명 등의 사례가 많기 때문.
자신이 환급받을 국세가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국세청 홈페이지 ‘국세환급금찾기’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최근 5년치가 대상이다. 개인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는 상호와 사업자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안전행정부 민원24홈페이지에서도 국세는 물론 지방세 미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국세 환급금 찾기, 나도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국세 환급금 찾기, 나도 미환급금이 있었으면” “국세 환급금 찾기, 저 정도 금액이면 나도 있겠다” “국세 환급금 찾기, 왜 안찾아가지?” “국세 환급금 찾기, 미수령 환급금의 존재를 모르는 듯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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