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5일 후보 등록을 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충청도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일 잘하는 도지사, 진보와 보수를 통합으로 이끄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도지사가 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지도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노력하는 게 저를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에 대한 보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5기 4년에 대해 “도민들 격려와 사랑으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을 이끌어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한 후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를 출범시켰고, 12월에는 도청 이전의 대역사를 마무리했다, 도민께 약속했던 무상급식과 도민참여예산제, 도민감사관제, 충남문화재단 설립 등도 임기 내에 모두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5기에 뿌려진 씨앗을 꽃 피우고 열매 맺게 할 수 있는 중단 없는 전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농어업·농어촌 정책부터 행정과 자치분권에 이르는 3대 혁신, 상생산업단지, 지속가능 발전 전략, 서해안 비전, 물통합관리, 복지보건, 장애인, 문화예술관광 등 각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제 실행하고 결실을 거둘 차례이니 또 한 번 일할 기회를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지사는 이날 민선 6기 비전으로 ▲경부축과 서해안축이 교차하는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 충남’ ▲개방화와 세계화 시대에 농어업과 농어촌, 지역 발전의 미래를 열어가는 ‘3농혁신 충남’ ▲산업간 계층간 세대간 양극화 문제를 해소라고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행복충만 충남’ ▲거리에서 골목까지 생활안전과 치안이 지켜지고 재난과 질병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충남’ ▲도민 참여를 확대시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더 좋은 민주주의 충남’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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