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갤럭시S5가 1천만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갤럭시S4가 세운 ‘27일’을 이틀 앞당겼다. 출시 한달째를 맞이한 현재는 1천만대를 넘어 11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5는 한 달 만에 1100만대가 팔리며 전작 갤럭시S4와 비교해 더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는 7개월, 갤럭시S2는 5개월, 갤럭시S3는 50일만에 1천만대 판매고를 세운 바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5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됐다”며 “시작하자마자 갤럭시S4보다 더 강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특히 미국과 호주, 독일 등 선진시장의 판매량이 더 높다”고 말했다.
갤럭시S5 출시 첫날 실적도 전작 갤럭시S4보다 1.3배 높았다.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선진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고른 인기를 보인 결과다.
출하량 기록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진다. 특히 1천만대 판매 시점은 해당 전략 제품의 초반 돌풍 정도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져 왔다.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초반 돌풍은 ‘방수·방진’ 기능 도입과 출고가를 낮춘점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고장이나 AS를 받는 사람들의 30%는 실수로 커피 등을 쏟거나 물에 빠뜨렸기 때문이라는 통계를 주목한 삼성전자의 결단이 주요했다는 것.
100만원 안팎에서 이뤄지던 스마트폰 가격도 15만원가량 낮아진 점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일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 이벤트에서 새로운 ‘갤럭시탭S’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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