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때 시선 회피하면 불이익 “자신감 길러야”
면접 때 시선 회피하면 불이익 “자신감 길러야”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5.2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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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경남 정보대 센텀 산학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현장면접을 보고 있다. @Newsis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면접에서 시선을 회피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7곳은 면접에서 지원자의 버릇을 보고 감점 및 불이익을 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감점 및 불이익을 주는 버릇으로는 ‘밑을 보고 이야기 하는 등 시선 회피’가 5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말 끝을 흐리거나 늘려 말하기’가 56.1%로 뒤를 이었다.

이어 ‘몸을 비틀거나 다리 떨기(46.2%)’, ‘구부정한 자세로 앉기(28.9%)’, ‘다리를 쩍 벌리거나 꼬기(27.2%)’, ‘이리저리 두리번거리기(27.2%), ’손톱이나 입술 뜯고 깨물기(23.7%)‘ 순으로 조사됐다.

‘아, 에... 등 불필요한 추임새(18.5%)’, ‘볼 부풀리거나 입 씰룩거리기(14.5%)’, ‘머리를 만지는 등 잦은 손동작(13.9%)’ 등이 뒤를 이었다.

감점 및 불이익을 주는 이유로는 ‘자신감이 없어 보여서(49.1%)’가 가장 많았으며, ‘주의가 산만해 보여서(43.9%)’, ‘신뢰도가 떨어져서(41.6%)’, ‘집중력이 부족해 보여서(39.9%)’ 순이었다.

실제로 이들 중 81.5%는 지원자의 버릇 때문에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64.5%인사담당자들은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의 무의식적인 버릇을 봐도 그냥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해 준다’는 응답은 35.5%에 그쳤다.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이 습관적인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는 ‘자신감 있는 태도(41.6%)’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집중력 향상(21.4%)’, ‘마인드컨트롤(16.8%)’, ‘모의면접 등으로 버릇 확인(14.9%)’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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