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검거하기 위해 체포조가 투입됐지만 유 전 회장을 찾아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금수원 정문으로 진입한 인천지금 특별수사팀 소속검사와 수사관 등 70여명은 유병언 전 회장과 그의 장남인 유대균 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날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유 회장의 도주로를 확인할 수 있는 CCTV는 물론, 도주를 도운 핵심 신도들에 대한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주말 유 회장이 금수원을 빠져나올 당시 타고 있떤 차량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금수원의 규모는 축구장 30개 규모인 23만 제곱미터에 달해 수색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금수원에서 멀지 않은 수도권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과 지방으로 달아났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전국 6대 지검에 검거반을 편성해 수사하고 있다.
구원파 핵심 신도와 측근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탐문과 잠복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구속된 측근들을 상대로 유 전 회장이 있을 만한 곳을 캐묻고 대포폰 통화내역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의 금수원 진입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검찰 금수원 진입, 벌써 다른 데로 도망갔나” “검찰 금수원 진입, 도대체 유병언 일가는 어디에 있지” “검찰 금수원 진입, 잘 숨어다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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