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섰다.
지난 4월 5일부터 26일까지 LG유플러스 홀로 영업에 나선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4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의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50.14%, KT 29.84, LG유플러스 20.02%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1104만8023명(알뜰폰 가입자 25만5132명 포함)으로 전체 가입자(5518만86명)의 5분의 1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3월말 기준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가입자 17만2718명이 증가했다. 반면 SK텔레콤은 14만8811명, KT는 6208명 가입자가 감소했다.
LG유플러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19.65%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20%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경쟁사들의 견제 속에 20% 고지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정부의 순차적 영업정지 조치에 따른 단독영업으로 LG유플러스는 올해 목표(점유율 20%)를 달성할 수 있었다.
다만 이 같은 성적은 5월 통계 현황이 발표되면 뒤집힐 것으로 보인다. 5월은 KT가 단독 영업을 한 달로 3사 중 영업정지 기간 성적이 가장 좋았기 때문.
KT가 단독영업을 바탕으로 점유율 30%를 회복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 점유율 20% 사수, SK텔레콤 점유율 50% 사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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