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5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7군데 지역에선 여야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개표 후반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저녁 6시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은 대구, 울산, 경남, 경북, 제주 등 5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새정치연합은 서울, 세종, 전남, 광주 등 5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로 48.2%의 오거돈 무소속 후보를 3.6%로 앞서고 있다.

인천은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49.1%로 0.3%의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대전에서도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49.8%로 48.2%의 득표를 얻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 중이다.

경기 지역 역시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51.%로 49%를 차지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강원 지역에선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50.6%의 득표율로 48.2%의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이 밖에 충북은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가 50.3%로 48.2%의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고 있고 충남 역시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가 49.8%,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가 48.1%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출구조사는 4일 투표 당일 실시된 것으로 현행법상 투표일 이외의 출구조사는 금지돼 있다. 따라서 11.49%에 달하는 사전투표의 결과가 경합지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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