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기자] (주)커리어업(사장 김용주)과 NPO대한직업상담사회(회장 조만업)는 지난 6일 ‘EAP상담전문가과정’의 모듈2과정을 우송대학교 IT교육원 3층에서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 소속 직업상담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에 개강했으며, 지방 소재 고용센터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서 우송대학교(대전 소재)에서 매주 토요일 7시간씩 총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본 과정은 재직근로자들의 심리안정화를 돕는 상담전문프로그램인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의 상담전문영역을 학습하는 과정으로, 재직자들의 직업적응, 조직적응과 일·가정 양립이라는 두 가지 가치에 대한 재직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화를 지원하는 상담기법을 배양함으로써 EAP에 관한 전문가적 소양을 갖추는데 있다. 또한 일에서 야기되는 재직근로자들의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심리치료적 상담기법과 인지적 접근기법을 통한 직업상담적 문제해결기법이 주요 내용으로 탑재되어 직업적응과정에서 오는 많은 부적응문제를 직업상담분야의 전문가가 상담적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법 등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직업선택상담의 주요내용이라 할 수 있는 구직자들의 구직활동과정에서 발생하는 무기력과 자괴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상담이라는 과정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방하는 상담적 기법을 학습하게 된다. 아울러 재직근로자의 ‘가정 내 문제(부부문제, 자녀교육문제 등)’를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구조화된 상담과 문제 해결적 상담을 위한 기초, 심화기법을 학습하는데 있다. 특히 이 과정은 그간의 EAP사업 진행 중 프로그램 참여자(재직근로자, 자녀 등)들의 참여 피드백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무스트레스나 직업적응문제와 더불어 재직근로자의 업무몰입도와 깊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재직자 자녀의 진학문제를 상담 지원할 수 있는 특화상담프로그램(집단진로상담프로그램 등)을 상당시간 할애해 교육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한국형 EAP’ 상담기법의 보급이라는 목적과 재직근로자들의 실제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만족도 높은 EAP상담전문가 양성이라는 교육목적을 분명히 하고 있다. 커리어업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고용노동부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다음 기수부터는 관련기관의 실무자 및 EAP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재직자훈련 참여가능자)들도 교육에 참석할 수 있다”며 “더불어 본 과정 이수자에 대해 교육주관기관과 한국노총 산하 개별기업체와의 EAP서비스협약을 통해 EAP상담실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