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종 대표 “스파바노 인기몰이, 품질우선주의 정책 덕분”
최기종 대표 “스파바노 인기몰이, 품질우선주의 정책 덕분”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4.06.28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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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식인] 최기종 (주)다위실업정공 대표
▲ 최기종 다위실업정공 대표.@다위실업정공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건강 대안으로 자리잡은 반신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버블 스파 등의 다양한 형태로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각종 질병을 완화시켜주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욕조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간편함으로 시작된 열풍이 실제 다양한 효과를 본 사람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지면서 인기몰이를 하게된 것이다.

반신욕을 넘어서 전신욕으로, 화학제품 사용을 넘어서 입욕만으로 민감한 피부에 휴식을 주길 바라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마이크로버블 목욕기인 '스파바노'가 출시됐다.

모공보다 크기가 작은 마이크로 버블을 이용해 모공 속 노폐물이나 찌거기를 세정하는 도움을 주는 목욕기로, 비누나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연구·개발한 최기종 대표는 "건강한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 병이 발생하듯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회사는 건재할 수 없다"며 품질우선주의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

이 같은 고집으로 ‘미세기포발생장치’, ‘이물질제거사이드미러’, ‘마이크로어레이장치의 제조’ 등 관련 특허와 ‘신지식인’, ‘성실납세표창수상’, ‘지식경영대상’, ‘유망중소기업’ 등 수상 및 인증이 수십개에 달한다.

‘나눔·섬김·바름·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연구와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최기종 (주)다위실업정공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최기종 (주)다위실업정공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생활에 유익한 제품군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싶어”

- 다위실업정공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 획일적인 조직 내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동안 꿈을 펼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내 소신과 철학을 펼쳐보고자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중소기업을 운영한지 25년 남짓. 혁신적인 마인드와 벤쳐 정신을 기본으로 생활에 유익한 도움이 되는 제품군을 연구·개발하고 제조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처음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정직·진실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자는 신념으로 구약성경에 나오는 ‘다윗왕’에 동기를 얻어 회사명을 다위실업정공이라 지었다.

- 헬스케어부터 금형·사출까지 다위실업정공의 제품군 영역이 상당히 넓다. 핵심 개발 제품군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 다위실업정공은 금형을 제조하는 회사로 시작해 사세를 확장하면서 사출을 하게 됐다. 이후 자동차 부품 전장용 센서를 OEM으로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10여년 전부터는 자체 제품을 개발해 방범보안 분야인 도어 스코프를 미국 등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 마이크로버블 목욕기인 ‘스파바노’를 연구·개발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생산·판매를 하고 있다.

▲ 스파바노.@다위실업정공

- 특히 마이크로버블 발생 목욕기인 ‘스파바노’가 인기몰이 중에 있다. 기존 출시된 스파 목욕기와의 차별점은.

▲ 마이크로버블은 다량의 음이온 발생으로 삼림욕처럼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며 강력한 흡착력으로 모공속 깊은 곳 노폐물을 끌어내고 산소공급을 원활히 해 피부의 수분흡수와 보습을 향상시켜 피부탄력과 촉촉함을 유지시켜준다.

특히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세정이 가능해 아토피, 건선과 같이 트러블이 있는 피부와 연약한 피부에 좋은 목욕법이다. 또 온열과 미세기포 진동에 의한 피부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 품질우선주의 정책을 추구하고 계시는데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었나.

▲ 건강한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 병이 발생하듯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회사는 건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위실업정공은 현대기아차 품질 시스템인증(ISO9001, ISO1400, TS16949, SQ)을 기본으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관리하고 있다.

- ‘나눔·섬김·바름·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계신데, 나눔과 섬김은 어떤 방식으로 펼치고 있나.

▲ ‘나눔의 경영’을 기본적인 경영이념으로 여기고 있다. 기업은 반드시 이익을 내야하며 그 이익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벌기위해서가 아니라 쓰기위해서 일한다는 말이다. 또 회사는 직원의 생계와 기업에 투자한 사람들을 위해 이익을 내야 한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고용을 증대하고 성실과 검소를 통해 얻은 이익을 사회사업과 선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확보하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직원들의 자기 개발을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또 협력회사와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을 섬기는 경영을 목표로 기업이 이익을 내는 과정을 투명하게 해 지식 창조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 @다위실업정공

- 25년간 중소기업을 경영하시면서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 같다.

▲ 뒤돌아보니 25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특히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로 구조조정을 겪었던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일감이 많이 줄어 적자가 지속됐지만 보험이나 적금 등을 해약해 전 재산을 투입해 인력감축을 피했다. 무척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최선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직원 한명한명이 살아있는 지식인이기때문에 그들을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회사가 튼튼해졌다고 믿는다.

- 신지식인으로서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 지난 2012년 하반기 20회 신지식으로 인증받은 뒤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애초 경영이념으로 삼았던 ‘나눔·섬김·바름·창조’를 그 전에도 후에도 꾸준히 이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연구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신지식인에 대한 우리 사회에 인식이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신지식인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닌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발자국 앞서 있는 사람이다. 향후 신지식인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인증해주는 기관이 생겨서 보완 및 홍보를 하는 통로가 마련되길 바란다.

- 업체를 운영하면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가치는.

▲ 열정과 도전, 정직과 성실을 핵심가치로 두고 경영에 임하고 있다. 자기 일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이 미래를 창조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경영을 하면 신뢰가 쌓이기 때문이다.

- 기업 CEO로서 최종 목표가 있다면.

▲ 다위실업정공은 ‘세계 최고를 향해 미래를 창조해 가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 누구나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 싶다. 더불어CEO는 씨앗을 뿌려 이익을 내고 훗날 먹을거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마음을 잊지않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되는데 일조하는 기업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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