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최경환(58)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8일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 대해 “(안 사장이) 과격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안 사장에 대한 여야 기재위 간사 간 합의내용을 알고 있느냐”며 “안 사장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묻자 이 같이 대답했다.
안 사장은 과거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야권의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의원 등를 폄하,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 이른바 ‘막발 트윗’ 논란에 휩싸여 야권으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아 왔다.
특히 안 사장은 한국투자공사 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000여 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최 후보자에게 냈다.
앞서 기재위는 지난 4월 여야가 합의해 현오석 경제부총리에게 안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를 요구한 바도 있다. 당시 현 부총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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