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을 여론조사, 나경원 양자대결·3파전 모두 ‘우세’
동작을 여론조사, 나경원 양자대결·3파전 모두 ‘우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7.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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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53.9%)-기동민(36.4%), 나경원(54.8%)-노회찬(37.0%)…3파전서도 과반 넘어
▲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사당동 남성시장에서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선거구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양자대결, 다자대결 조사 모두에서 상대 후보들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나 후보는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각각 53.9%, 36.4%가 나왔고, 노회찬 정의당 후보와 양자대결에서도 각가가 54.8%, 37.0%로 집계되며 우세를 보였다.

특히 야권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3파전 구도에서도 나 후보는 51.9%로 나타나 과반을 넘으며 강세를 띠었다.

후보등록(10~11)이 채 끝나지 않은 선거 초반이기 때문에 선거전이 진행되면 판세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므로 속단은 이르나, 전국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작을은 전통적인 보수층의 텃밭으로 인식돼 왔다는 점과 소수정당인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도 소속정당에 비해 높은 인지도를 가진 거물급 인사라는 점,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의 야권연대 성사 여부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의 기동민 후보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던 만큼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시장 마케팅'으로 선거분위기를 휘어잡겠다는 복안이며, 노회찬 후보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이라는 정치 불판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동작을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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