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파업 결의 “박근혜 정부, ‘의료 황폐화 정책’ 추진”
의료민영화 파업 결의 “박근혜 정부, ‘의료 황폐화 정책’ 추진”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4.07.23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7.22 동맹파업 결의대회’에서 건설산업연맹,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금속노조 등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및 비정규직 확산 금지, 노조탄압 금지 등 반노동정책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Newsis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에 돌입한지 이틀째를 맞았다.

보건의료노조는 전날인 22일 성명서를 내고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들은 대부분 의료 발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파괴하는 의료 황폐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 민영화 정책은 국민의 생명권을 재벌 자본의 이윤추구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의료 민영화 정책들을 모두 폐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의료기관이 의료민영화 반대를 위한 파업에 동참한 가운데 대형 병원들은 참가하지 않으면서 환자들의 불편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앞서 22일은 사실상 의료민영화를 의미하는 ‘의료 자회사 설립 시행규칙’ 입법 예고 마지막날을 의미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의료민영화 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등 관련 홈페이지에는 파업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국회 등지에서 의료민영화 반대 파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