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세월호 참사에 내수 부진 계속돼…경기부양 시급”
김무성 “세월호 참사에 내수 부진 계속돼…경기부양 시급”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7.23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 박 대통령 국정 방향 ‘힘 싣기’…야당에는 “세월호 선거 악용 자제” 촉구
▲ 23일 경기도 수원 영통구 7·30 재보선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살리기' 국정 방향에 힘을 싣고 있다.

김 대표는 237.30 재보선 선거구 중 하나인 수원정(영통) 임태희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소비 침체와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세수진도율이 40.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p 떨어지고 있다일반적으로 세수진도율이 45~46% 정도 돼야 안정적인 국가재정운영이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경기부양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어제(22) 2기 내각 출범하는 자리에서 재정과 금융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경제를 살려야 된다고 강조하고 계신다우리 당에서도 이에 대해 적극적인 뒷받침을 하도록 하겠다, 7.30 재보선이 끝나는대로 당은 서민경제 살리기에 올인하도록 하겠다고 국정 방향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과 관련, “유병언 변사체 발견과 관련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특히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유병언 사망 관련 각종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도 관계당국의 더 큰 노력이 있어야겠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야당을 향해서는 세월호 참사의 선거 이용을 자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야당은 각종 의혹과 루머를 확산시키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세월호의 아픔을 선거에 악용하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더 훼손하고 유가족을 더 슬프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광주 헬기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 5명의 영결식장에서 지인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거듭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어제 강원도 헬기사고 영결식장에서 행사가 모두 끝나고 유족들도 떠난 자리에서 과거 4년 전에 도지사로 재임하고 있을 당시 여성 의용소방대장이었던 분이 와서 사진촬영을 요구했다제가 거부하지 못하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는 자체가 너무 송구하다, 소방가족 유가족과 소방가족 여러분들게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