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경상대에서 개발한 천연단백질 치매치료제가 (주)한국파마에 기술이전 된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등에 따르면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치매제어기술개발연구팀(교수 김명옥)은 계약금 20억 원과 총매출액 6%를 받는 조건으로 본교에서 개발한 치매치료용 천연단백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주)한국파마에 이전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전된 기술에는 식물잎 하나에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대량의 천연단백물질을 추출 할 수 있는 방법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개발을 맡은 경상대 측은 추출된 단백물질이 독성 및 부작용이 없고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노인성, 알코올성,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주)한국파마로 기술 이전하는 치매치료제 관련 기술은 이미 국내 특허 출원 및 등록돼 유럽 등 30개국 국제 PCT 출원과 미국 등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또 지난 2011년 10여 개의 핵심 특허를 대상으로 천연단백물질 대량 생산 방법, 알츠하이머 치료용 조성물 및 시냅스 가소성 조절 등의 내용을 담은 원천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현재 국내 노인성 치매는 65세 이상 613명 중 치매 환자수는 58만 6천 명으로 100명 중 10명이 치매를 앓고, 전 세계 치매환자 수는 현재 6천만 명에 이르고 있어 이 같은 치료제 개발이 어떤 성과를 불러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재범 미래창조과학부 융합기술과 과장은 “천연단백질 치매치료제 원천기술 이전은 전세계 치매치료제 시장 선점과 치매국복 조기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사업을 통해 지원한 이번 개발은 작년 8월에 국가연구 우수개발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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