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와 김양건 비서 등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들과 여야 정치권 인사와의 면담이 있었다.
이날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 김학용 당대표 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홍일표 의원이 참석했고,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원혜영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기홍 수석대변인, 윤관석 수석사무부총장, 임수경 의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면담자리에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은 오랜만에 한목소리로 “북한 인사들의 방남을 계기로 그 동안 경색되었던 남북관계가 새로운 남북 화해와 협력의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5일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들의 이 같은 방남은 북한의 전격적인 제의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이번 방남 과정에서 지난 8월 우리 정부가 제안했던 제2차 고위급 회담 개최에 대한 합의도 이뤄냈다. 크게 환영할 일이다. 이번 북한 인사들의 방남을 계기로 그 동안 경색되었던 남북관계가 새로운 남북 화해와 협력의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대변인도 “새누리당은 이번 북한 인사들의 방남이 일회적인 행사로 그치지 말고 상호신뢰와 교류협력, 나아가 통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진심어린 작은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 우리 정부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진정성과 인내심을 가지고, 남북 간 모든 문제는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야 하며,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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