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준영 기자] 6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3일까지 노벨상 발표가 진행된다. 오늘 발표된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해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되는 가운데 한국인 후보자의 수상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발표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존 오키프와 부부인 메이-브릿 모저와 에드바드 모저가 수상했다. 세 과학자는 뇌세포 내에서 몸안의 GPS라고 할수 있는 위치정보 처리 시스템을 발견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원리를 규명하여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노벨상 수상 후보자로 거론된 한국인들이 화제다. 노벨상 예측으로 유명한 톰슨로이터는 지난달 25일 과학 경제 분야의 유력 후보 명단에 생리의학상 분야에 찰스 리 교수와 화학상 분야에 유룡 단장을 점치기도 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유룡 단장(KAIST 화학과 특훈교수)은 '기능성 메조나노다공성 탄소물질 및 제올라이트 분야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오는 8일 발표되는 화학상에서 국내 최초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나타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학상에서는 '단골 손님' 고은 시인이 있다. 케냐 소설가 '응구기 와 시옹오'와 일본의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고은 시인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학상은 오는 9일 오후 1시에 발표된다.
한편, 노벨상은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인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세계적인 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2000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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