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 보다 생존자 혈청 급부상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 보다 생존자 혈청 급부상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4.10.15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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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된 캔트 브랜틀리 박사, 혈액 공급으로 총 3명 회복
▲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생존자들의 혈청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열감지기를 통과 하고 있는 모습.@Newsis

[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완치자들의 혈청을 수혈받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생존자의 혈액이 에볼라 치료제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내 최초 에볼라 사망자를 치료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호사 니나 팸(26)은 완치된 브랜틀리 박사의 혈액을 수혈 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브랜틀리 박사의 혈액은 지난달 에볼라 감염자인 의사 릭 새크라(51)에게 투입됐고 새크라는 에볼라에서 완치됐다.

이후 서아프리카에서 취재 중 에볼라에 감염된 아쇼카 무크포 NBC 카메라기자도 브랜틀리 박사로부터 혈액을 제공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혈액을 준 캔트 브랜틀리 박사는 지난 7월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 중에 감염됐다. 그는 실험용 에볼라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받기 전, 에볼라 감염 후 살아남은 14세 라이베리아 소년에게 수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맵을 투여받고 완치된 낸시 라이트볼은 미국의 첫 에볼라 사망자인 토마스 에릭 던컨씨에게 혈액 제공을 제안했지만 혈액이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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