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발행인 김종원] 23일 7.4 전당대회에서 3위로 입성한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의원은 “할수 있는 일이 없다”며 무기력함을 호소하며 최고의원직을 전격 사퇴함으로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개작두”에 발맞추어 여야가 공히 국민들께 “정치 피로감”주기 대열에 합류 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밥만 축낸다”고 말하고, 정기국회에 계류된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킬 것을 명령하듯 최고위에 던져버리고 사퇴하면서, 정작 본인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세월호 유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현 의원과 관련, “당장 신문에 나고, 물의를 일으켰다고 해서 개작두로 치나”라며 즉각적인 징계처분은 이르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서, 야당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들에게 ‘개작두’는 그냥 개작두일 뿐이라는 실망감만 주고 말았다.
현제 여야의 정치 행태에서 사전적 의미의 정치를 극히 찾아 볼 수가 없고, 철저하게 현실 정치만 하고 있으며, 국민 여론에 따라 정치 세력들과 제휴 또는 대립하면서 국민이 아닌 개인과 계파의 이익만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정치전문가들 조차도 한국의 양당 정치와, 양분된 지역적 투표성향을 격파할 수 없는 무기력함이 절대적 요인으로 진단하고 있으면서도 마땅한 처방책이 없다는 것이다.
결론은 국민의 투표형태의 ‘개혁’ 없이는 현제의 여야의 후진국형 정치 행태를 바꿀 수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국민스스로의 선거혁명 없이는 ‘묻지마 투표’는 계속될 것이고,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피로감과 망연자실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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