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후원 ‘국립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 27일 정식개원
신세계그룹 후원 ‘국립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 27일 정식개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4.10.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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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마을, 중독정도에 따라 1~7주 과정으로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 신세계그룹이 후원하는 ‘국립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이 27일 정식개원 했다. 사진은 지난8월 세종시에 건립된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1호점 내부모습.@Newsis

[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인터넷 중독에 빠진 도시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상설치유학교가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운영에 들어갔다.

신세계그룹(회장 이명희)은 지난 8월 여성가족부와 함께 전북 무주의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국립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을 정식개원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말 신세계그룹과 여성가족부가 맺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앞서 지난 8월에는 세종시에 공동육아나눔터1호관을 건립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지원금 10억원이 투입된 드림마을은 지난 2007년 폐교된 공진초등학교를 개보수한 것으로, 60여명 가량이 기숙생활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강의실, 상담실, 특성화 활동실 등을 갖췄다.

또한 과정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천혜의 환경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동장도 개보수하고 캠핑 부지도 조성됐다.

드림마을에서는 올해 말까지 중독 위험군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총 8차례에 걸쳐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 캠프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중독 정도에 따라 1, 2, 3, 7주 과정으로, 청소년들의 소통·관계능력 증진, 자존감 회복을 위한 11일 상담, 학부모 교육, 전통문화 체험, 공예활동, 체육활동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7일 개원식에 참석해 청소년기에 세상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느껴 지원하게 됐다잠시나마 스마트기기를 멀리하고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며 세상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도 신세계그룹이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에 이어 청소년들의 힐링을 위한 인터넷 드림마을 개원에까지 큰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다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칠 수 있는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가 지난 8월 발표한 '2014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중독 위험군은 105057(고위험군 9541), 스마트폰중독 위험군은 186599(고위험군 262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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