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간편 결제, 뱅크월렛카카오 등장에 이통 3사 맞불
전자 간편 결제, 뱅크월렛카카오 등장에 이통 3사 맞불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4.11.12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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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월렛카카오 ⓒ다음카카오

[에브리뉴스=박효길 기자] 간편 결제 시장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뱅크월렛카카오가 등장하면서 이동통신 3사도 같은 날 앞다퉈 간편 결제 서비스를 내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IT 기업들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뱅크월렛카카오를 내놨다. 이에 SK텔레콤은 BLE(블루투스 저전력) 페이먼트, BLE 전자카드 서비스 발표하고, KT는 올레 앱안심인증, LG유플러스는 페이나우와 스마트월렛을 내놨다.

다음카카오는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뱅크월렛카카오라는 이름의 전자지갑 서비스로 16개 은행과 제휴해 시작했다. 뱅크월렛카카오는 국민 모바일메신저라고 불러도 될 만큼 국내 최다 이용자수를 자랑하는 카카오톡을 무기로 하고 있다. 또한 보안에 대해서도 신경쓰는 모습이다. 카카오 서버에서만 보낼 수 있는 인증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발표한 BLE 페이먼트 스마트폰에 내장된 저전력 기술을 이용해 결제 정보가 포함된 스마트폰을 POS기기에 다가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하도록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BLE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BLE 기술은 아이폰4S 이후 아이폰 기기와 2012년 이후 제작된 안드로이드폰에 탑재됐다. 그 이전의 기종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SK텔레콤 PR2팀 문진호 매니저는 “BLE 페이먼트를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POS기기 모두 암호화된 정보가 전송되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KT가 발표한 올레 앱안심인증을 통해 보안에 신경쓴 모습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금융 앱을 통해 회원등록을 하면 이용하는 단말기 정보와 KT 내 사용자 단말 데이터와 비교해서 일치하면 정상적인 금융거래로 판단해서 본인 인증을 진행하는 인증서비스다. 공인인증서 등 다른 인증방식 보다 빠르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이 서비스를 이달 중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기존 실시간 계좌이체 결제방식에서 개인간 송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페이나우는 10만 여 개의 가맹점 확보를 강점으로 하고 있다. 올해 내 국내 대형 홈쇼핑업체와 소셜커머스 기업도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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