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양균 기자] ‘제1회 2014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제문화기구인 월드마스터위원회와 월드마스터위원회의 64개국 회원국이 포함된 주한외국대사관의 주최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중에는 서울시의 ‘2014 서울김장문화제’도 함께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쟈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 감사는 개막식 축사로 나서, 이번 외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해외 인사로는 모하메드 시라이비 주한모로코대사가 축사를 했으며 김민찬 월드마스터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전했다.

행사 날짜별로 글로벌데이, 피스데이, 컬쳐데이 등의 콘셉트에 따른 여러 축하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다문화키즈합창단, 발리언트, 대만 한성화교학교 어린이합창단, 인도 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K팝 뮤지션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가 선보여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세계명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세계명인으로 선정된 김성현 동인바이오 회장은 더 앞선 기술로 승부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자인 김대건 월드마스터 회장은 적극적인 세계문화교류의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명인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국내 11명의 인사가 각각 세계명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은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각 대사관은 자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마련된 37개의 부스에서는 각국의 문화 작품이 전시됐다. 자국을 소개하는 영상은 메인 무대에서는 물론 애드벌룬과 유리구슬형 영상기에서 상영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월드마스터위원회와 주한외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고 월드마스터위원회, (사)세계명인문화예술교류회, (사)대한명인회, 컬쳐스토리, 영브릿지 ENT가 주관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월드마스터위원회는 세계 각국에서 자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인의 추대 및 선정해 온 국제문화기구. 그간 월드마스터페스티벌, 컬처데이,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등의 문화 행사를 통해 국제 교류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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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