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12대 위원장 정윤모 재선 성공

[에브리뉴스=박효길 기자] KT노동조합 12대 위원장으로 정윤모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20일 KT노조에 따르면, 지난 19일 KT본사지부 등 433개 투표소에서 실시한 KT노조 12대 위원장으로 정윤모 후보가 당선됐다. 이 날 선거에는 총 선거인 1만7840명 중 1만6951명이 투표인으로 참가해 정윤모 후보가 1만2115표를 획득해 4439표를 획득한 박철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한편, KT노조의 12개 지방본부위원장으로 강북지방본부에 김석희 씨, 강암지방본부에 한창성 씨, 서부지방본부에 문경로 씨, 부산지방본부에 이호우 씨, 대구지방본부에 김해관 씨, 본사지방본부에 김신 씨, 전남지방본부에 정광우 씨, 전북지방본부에 양정우, 충남지방본부에 조중오 씨, 충북지방본부에 정지국 씨, 강원징방본부에 심우승 씨, 제주지방본부에 조순호 씨가 당선됐다.

*정윤모 당선인의 당선사례

결실을 향한 새로운 출발에 함께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선거 기간 동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어느 때보다 많은 조합원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반겨주는 웃음도 있었지만 냉정한 꾸짖음도 있었습니다.

KT노동조합은 이제 선거 기간 동안 일어났던 크고 작은 갈등을 뒤로 하고 성숙한 노동조합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선택은 바로 성숙한 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정윤모, 약속 드린 대로 1만 8천여 조합원의 얼굴에 결실과 희망의 웃음을 꽃 피우겠습니다. 오늘 KT노동조합이 가는 길이 약속을 지키고 책임지는 조합의 이정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조합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2014년 11월 20일

KT노동조합 12대 위원장 당선자 정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