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발표 앞서 웃었다, ´LG전자 구본준號´
삼성전자 실적 발표 앞서 웃었다, ´LG전자 구본준號´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5.01.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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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윤진석 기자] 오는 29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앞서 LG전자가 5년 만에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28일 LG전자는 지난해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포함해 전년 대비 46.4% 증가한 1조8천2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뉴시스
특히 LG전자는 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천412억, 2011년 3천392억원, 2012년 1조2천400억원, 2013년 1조2천490억 등 지난 5년 간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지속 상승했고, 1조원 돌파도 3년 연속 진행 되는 쾌거를 올렸다.
 
매출액 연결기준도 전년과 비교해 4% 증가한 59조 408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실적 호조세 원인으로 "TV사업과 이동단말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역시 구본준 부회장의 공이 크다는 호평도 흘러나오는 분위기다. 한때 실적악화일로로 치닫던 LG전자는 2010년 9월 구본준호를 맞으면서 실적 개선의 돛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본준 부회장은 시장선도 경영철학 및 독한체질 개선을 통해 LTE 스마트폰 확대, 피처폰 감축 등을 통해 출항한지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이후 탄력을 받은 LG전자는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매출 3위로 등극했다. 같은 해 7월 기준 LG전자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 29%라는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공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으로 작성된 연결재무제표를 근거로 작성한 자료로 2013년 1분기부터 LG이노텍을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포함해 작성된 것이라고 전제했다. 
 
지난해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사업을 중단해 PDP사업의 모든 손익 항목을 '중단영업손익'의 단일 계정으로 재분류해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자료는 향후 회계감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다고도 했다. LG전자의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을 포함한 4분기 경영실적은 다음날(2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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