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궐선거 ‘통진당 헤쳐모여’
4월 보궐선거 ‘통진당 헤쳐모여’
  • 신승헌 기자
  • 승인 2015.02.12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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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김미희 전 의원 12일 예비후보 등록 마쳐
▲ 지난 5일 국회 정론관에서 '4.29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 나선 김미희(가운데), 이상규(오른쪽)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 뉴시스

[에브리뉴스=신승헌 기자] 지난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4월 보궐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옛 통합진보당 소속 이상규·김미희 전 의원이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김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관악을(이상규)과 성남 중원(김미희)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전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12일 “(4월 보선에서) 부정선거로 탄생한 비정상정권을 심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상규·김미희 전 의원이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과 의원직 상실 결정으로 치러지게 된 이번 보궐선거에는 총 3곳의 지역구 중 2곳에서 옛 통진당 소속 인사가 후보로 출마하게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옛 통진당 소속 지역구 의원이었던 오병윤(광주 서구을) 전 의원은 아직 출마 가능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법 정치후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달 8일 열린 2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증거 은닉), 벌금 300만원(정치자금법 위반)을 선고받은 오 전 의원은 대법원이 이대로 형을 확정할 경우 앞으로 5년 간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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