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서지연 기자] 짐 콜린스는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석학이자 작가로, 글로벌 베스트셀러이며 ‘경영의 바이블’로 꼽히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의 저자이다.
모튼 한센은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였던 모튼 한센은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협업(Collaboration)>이 있으며, 조직 연구 분야의 뛰어난 공로로 경영과학상을 수상했다.
경영 상식을 타파하고 고정관념을 뒤엎는 위대한 기업의 조건은 무엇일까. <위대한 기업의 선택>은 2만 400여 개의 상장기업 중 시장 평균수익의 30배가 넘는 실적을 낸 ‘10X’ 7개 기업을 선정해 10년간 치밀하게 조사ㆍ분석하여 공통적인 성공 요인을 밝혀내고 있다. 여기서 ‘10X’란 동종업계 주가지수보다 10배 이상 주가가 높다는 의미를 담은 별칭이다.
‘변화와 격동의 기업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하면 영속하는 위대한 기업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출발하여 좋은 기업은 더 위대하게, 몰락하던 기업도 그 위기를 기회 삼아 더 큰 성공의 길로 이끄는 모든 해법을 시원하게 규명해낸다.
짐 콜린스가 소개한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10X 리더들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경영 상식이나 고정관념과는 많이 배치되는 이야기라 이목을 끈다. 우선 10X 리더들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창의적이지도, 혁신적이지도 않았다. 10X 기업의 공통점은 광적인 규율과 실증적 창의성, 생산적 피해망상 등 세 가지였다.
특히 저자들은 책의 마지막 장에서 기업이 성공하는 ‘운’의 역할을 규명하고 수량화하는 새로운 분석 방법론을 제시한다. 10X 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 운이 좋았던 게 아니라 운으로부터 이익을 얻어내는 정도, 즉 ‘운 수익률(Return on Luck)’이 더 높았을 뿐이라는 사실을 증명해낸다. 이처럼 저자들은 도발적이고 독창적인 분석을 끊임없이 내놓으며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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