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윤진석 기자] CJ CGV, 롯데시네마 등 대형영화관이 생기면서 단관극장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전국 단위 기준 CGV는 950개, 롯데시네마는 730개 스크린으로 확대됐다. 반면,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경쟁시장에서 밀린 작은 규모의 단관극장은 지난 2014년 기준 서울 조이앤시네마, 대구 시네마M, 전남광주 G시네마, 경기 양평시네마, 강원 화천산천어시네마, 경북 영주 예당시네마, 제주 영화문화예술센터 등 전국에 11곳이 전부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밀린 재래시장이 전통상업보존구역 형태로 보존되어가듯 100석 안팎의 단관극장도 지역문화유산으로 자리잡아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서울에는 가로수길 지하소극장 위치의 조이앤시네마 외에도 노년층 영화 전용관인 청춘극장, 실버극장 등 3곳만 남은 상태다. 이중 서울시가 제공하는 정동 문화일보홀 내 청춘극장은 추억의 고전영화 상영, 국악공연, 전통가요 등이 열리는 어르신전용문화공간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18일 청춘극장 내 설치된 영화상영 안내 게시판에는 19일부터 상영 예정인 고전영화 <독짓는 늙은이>에 소개글이 담겨 있다. 관객들이 빠져나간 대기실내 청춘북카페는 한적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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