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신승헌 기자] 1964년 오늘(4월 5일),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맥아더 장군이 사망했다. 향년 84세.
1880년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태어난 맥아더 장군은 집안의 전통에 따라 윤군사관학교에 입학, 1903년 수석 졸업했으며 졸업 후 미 육군에서 근무, 1930년에 대장으로 승진했다.
그의 할아버지는 아서 맥아더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군에 참전하여 전공을 세웠고 아버지 아서 맥아더 2세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벌어진 미국-스페인 전쟁에 참전해 승리, 필리핀 군정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일명 ‘극동통’으로 알려진 그는 필리핀에서 군 고문으로 있던 중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대일작전에서 전공을 세워 일본점령군 최고사령관에 임명됐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에는 국제연합군(UN군) 최고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인천상륙작전 등을 지휘했다.
1950년 9월 15일 오전 6시 국제연합(UN)군이 인천에 상륙한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으로 기록된다.
한국전쟁과 관련해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트루먼과의 대립으로 총사령관의 지위에서 해임된 맥아더는 이후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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