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준영 기자]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회원국이 한국을 포함한 57개국으로 확정됐다.
15일 중국 재정부는 최종 AIIB 창립회원국 자격을 얻은 국가는 57개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후 AIIB 가입을 원하는 국가는 일반 회원 자격으로 가입하게 된다.
창립회원국 명단을 확정지은 AIIB는 이르면 6월에 창립 협정을 마련하고 연말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IIB는 1000억 달러의 자본금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금의 75%는 아시아권 국가에서 25%는 유럽 및 비아시아지역 국가에 할당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출자 비율은 각국 경제 규모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대륙 분포를 보면 아시아 34개국, 유럽 18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미주 1개국, 대양주 2개국이 가입했다.
▲AIIB의 57개 창립회원국
오스트리아, 호주,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브라질, 브루나이, 캄보디아, 중국, 덴마크, 이집트, 프랑스, 핀란드, 그루지아, 독일, 아이슬란드,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이스라엘, 이탈리아, 요르단, 카자흐스탄, 한국,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룩셈부르크, 말레이시아, 몰디브, 몰타, 몽고, 미얀마, 네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폴란드, 포르투칼,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남아공, 스페인, 스리랑카, 스웨덴, 스위스, 타지키스탄, 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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