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육군은 14일, 전날 오전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가해자 최모(23)씨의 계획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날 육군 중앙수사단은 사건 이틀째를 맞아 국방부에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자리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한 수사가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계획적 범죄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씨의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의 내용을 확인한 후 주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했을 때 사전에 이번 범행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육군 중앙수사단은 "최씨가 휴대폰으로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친구에게 '나는 저세상 사람이야' 라며 자살을 암시한 문자를 수차례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5일에는 훈련 때 실탄을 지급받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10건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최씨는 사고 당일 사격장에서 조교에게 1 사격구역이 잘 맞는다며 자리 교체를 요구했으며 사격을 하기 전에 조교가 총기를 안전고리 장치에 고정했는지 확인해야 하지만 사고 당시 이같은 사격 지침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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