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군의 허술한 문제점 강하게 질타
유승민, 군의 허술한 문제점 강하게 질타
  • 김정환기자
  • 승인 2015.05.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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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군의 허술한 문제점 강하게 질타<사진=새누리당>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에서 최근 벌어진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와 관련, 군의 허술한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군의 존재성까지 비난했다.

이날 유 원내대표는 "이틀 전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의 총기사망 사건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며 "관심사병 출신에게 실탄을 지급한 점이나 안전관리 규칙이 허점투성이고 제대로 안 지켜진 점도 문제"라고 일갈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총구를 동료전우에게 겨누고 조준사격을 하는데 사격통제 장교와 조교 아홉 명이 아무런 제압도 못하고 탄창의 실탄을 다 쏠 때 까지 이 현역 장교와 조교들이 도망치기에 급급했다"며 "이런 사실은 정말 충격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군은 필요 없다"고 군의 존재여부까지 밝히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단순히 안전사고가 아니라 근본적인 군의 기강해이"라며 "우리 군 현역 장병들의 사생관이라는 차원에서 근본적인 군 개혁으로 대처해야한다. 지금 당장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한 이후 재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무산된 이후에 여러 가지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리를 해나가야 할 때가 됐다. 지난 6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후 소강상태였던 공무원연금개혁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우선 당정청은 지난 2일 합의에 대해 의견을 조율해서 한 목소리를 내야할 것"이라며 "이러한 의견 조율을 위해 당정청의 책임있는 인사들이 시급히 만나서 여권 전체를 한 목소리로 통일해야할 것이다. 야당은 지난 2일 당대표 원내대표간의 합의와 앞으로의 협상에 대해서 우선 야당 내부부터 조율이 이루어진 그런 안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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