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청년 고용절벽 우려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朴대통령 "청년 고용절벽 우려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05.26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朴대통령 "청년 고용절벽 우려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사진=청와대>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26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갖고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 "오랫동안 계류 중인 민생법안 중에서 합의가 안 된다면 청년일자리 창출 관련 법안이라도 통과시켜 주셔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내년부터 공공기관과 대기업, 또 2017년부터는 전체 기업의 정년이 60세로 연장이 돼서 청년 고용절벽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고용동향을 보면 전체적인 고용률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청년들의 일자리 사정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금년 4월 청년 실업률 1998년 외환위기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고 취직을 못해 휴학하는 대학생이 45만 명으로 7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KDI는 노동시장을 비롯한 구조개혁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면 경제성장률 2%대로 하락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는데 성장률이 하락하면 청년 일자리 확보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쪽에서는 청년고용창출을 위한 법안들이 계속 통과되지 못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노동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 청년들의 미래는 막막해질 수밖에 없다"며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 문제는 청년들의 절박한 상황을 생각하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미루거나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며 "그간 협의에서 노사 모두 임금피크제의 도입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그간 협의를 바탕으로 공공기관부터 임금피크제를 확산해서 민간부문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