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옥 의원은 26일,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대학재정회계 투명성 제고 방향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 의원이 밝힌 토론회는 박근혜정부의 대학 재정 투명성 제고라는 국정과제에 맞춰 현 사립대학 회계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학재정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윤 의원은 "산업화 이전 국가의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가 미흡했던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재양성을 위한 사립대학의 노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헌신과 땀방울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등록금을 허투루 쓰고, 각종 리베이트를 통해 교비를 횡령하는 사례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 국민들이 바라보는 사립대학은 비리의 온상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학재정회계 투명성 제고라는 정부 정책이 제대로 현장에서 집행되기 위해서 정책적으로는 어떤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고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뒤따라야 하는지를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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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