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유승민 사퇴 결정은 최고위 아닌 의총"
김무성 대표 "유승민 사퇴 결정은 최고위 아닌 의총"
  • 김정환기자
  • 승인 2015.06.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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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대표와 당 지도부가 29일 오전, 13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이 열린 평택 상공회의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에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앉아있다<사진=세누리당>
[에브리뉴스=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청와대와 각을 세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최종 결정은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9일,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추모식에 참석한 후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 "이런 일이 있으면 당 지도부의 의견 조정이 중요하기 때문에...최고위는 안건을 상정하고 최종 결정은 최고위원회가 아닌 의총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오늘 회의에서 모든 것을 논의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 의총에서 유 원내대표의 재신임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그런 다수 의원들의 의사를 확인했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공식적으로 결정한 사실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평택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는 친박계인 서청원 최고위원과 이정현 최고위원이 불참했으며 김 대표는 오후 3시에 (유 원내대표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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