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29일 새누리당의 긴금 최고의원회의를 통해 유승민 원내대표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비박계가 사퇴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내는 등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와 유 대표와의 관계는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이후부터 삐걱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2015년에는 청와대 핵심 측근들을 향해 “청와대 얼라들” 발언을 통해 유 대표의 진심이 무엇이었던 간 측근 비서들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여론이 우세하기도 했다.
유 대표의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 방지와 2016년 총성 공천권을 향한 청와대와 친박의 합작품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또한 이면에는 보수층이 분열되더라도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렸던 박 대통령의 지지층이 결집한다면 잃을게 없다는 청와대와 친박계의 계산이 갈려 있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의 당선과,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길 바란다는 유 대표의 평소 소신을 지켜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유 대표가 원조 친박으로서 거세개탁(擧世皆濁)의 심정으로 정치권을 떠나게 될지, 어떤 결론이 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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