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국정원, 중앙정보부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새정치 "국정원, 중앙정보부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07.15 2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정치 "국정원, 중앙정보부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사진=새정치민주연합>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전병헌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가정보원의 인터넷·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구입 논란과 관련 "국정원은 군사독재 시절 악명 높던 중앙정보부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그냥 국정원이라는 이름을 (차라리)중앙정보부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일갈했다.

특히 전 최고위원은 "국정원은 이탈리아 해킹팀에서 불법 사찰·감청 프로그램 구입을 인정하면서도 이것을 대북정보와 연구목적으로만 썼다고 해명한다"며 "이런 해명은 국민을 완전 바보로 알고 있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또 "해킹 프로그램의 구매 시기가 총선과 대선 시기에 집중된 건 어째서인가. 왜 하필 총선과 대선 시기에만 대북공작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인가"라며 "대한민국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은 북한이 사용하나. 안랩 모바일은 북한에서 사용하고 있나, 안랩에서 북한으로 수출한 것인가"라고 구정원을 비난했다.

이어 전 최고위원은 "국정원을 슈퍼 빅브라더로 만든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표현과 언론의 자유는 물론 국민의 사생활까지 실시간 사찰당하는 심각한 민주주의의 위기가 초래되고 있다"며 "우리당도 진상규명에서 이번만큼은 끝장을 보겠다는 그런 각오의 대처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