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19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총 537만447건의 할인쿠폰이 발급됐으며, 이 중 401만2,958장의 쿠폰이 미사용 소멸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도별로 확인해 본 결과 2012년에는 16만9.928건의 쿠폰이 발급돼 79.6%인 13만5,224건이 미사용 소멸됐으며 2013년에는 160만6,056건이 발급돼 75.9%인 121만9,106건이 미사용 소멸됐다.
2014년에는 전년도 대비 124% 많은 359만4,463건의 쿠폰이 발급됐으나 265만8,628건이 미사용 소멸돼 할인 쿠폰 이용률이 26%에 불과했다.
이날 유 의원은 "한국철도공사는 2012년 10월부터 스마트폰 등 셀프티켓 활성화를 위해 발권고객 중 무작위로 추첨하여 10%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있다"며 "2013년 7월부터는 이용실적에 따라 10%와 30%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자동소멸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할인쿠폰이 발급된 사실조차 몰라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지나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메일, 휴대폰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공지로 고객들이 쿠폰 발급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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