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
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07.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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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사진=청와대>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현 상황에서의 노동개혁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세대 간 상생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노동개혁 발언은 지난 20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밝힌 노동개혁과 같은 맥락이어 당청이 보조를 맞추고 있는 모양새를 보였다.

박 대통령은 또 "비정규직 차별화로 대표되는 고질적인 노동시장 2중 구조를 해소하고 노동시장의 유연 안전성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해야만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청년층 고용과 관련, "올해 대학 진학률이 최고였던 시기에 입학했던 대학생들이 졸업을 해서 노동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있는데 취업 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층이 100만 명을 넘고 있다"며 "내년부터 정년이 연장되면서 임금피크제 등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면 청년층 고용은 더욱 더 어려워질 것이다. 청년일자리 문제는 청년 개인은 물론이고 그 가족과 우리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지난 4월 8일 한노총의 대타협 결렬 선언 이후 핵심 과제에 대한 논의가 더 이상 진전을 못하고 있다"며 "조속히 노사정 대화가 재개되도록 범정부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또 서로가 조금씩 내려놓고 무엇보다도 청년들을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논의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4대개혁과 관련해서도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정파를 떠나서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과거부터 쌓여온 잘못된 관행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나라경제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기득권 집단은 반발하고 성과를 내기까지 진통과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그러나 이 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둡고 특히 미래세대에 빚을 남기게 돼 그들이 감당해야 될 몫이 너무 힘들고 고통의 반복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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